기억하고 싶은 장소들

[카페] 청킹에쏘_홍콩 감성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

쇼코&베로 2024. 10. 25. 15:41


청킹에쏘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로 43-7 메리트윈 111호 청킹에쏘
12:00~22:00
휴무일 : 목, 금
화장실 : 건물 내부에 위치
주 차 : 건물주차장 이용가능

홍콩감성 물씬 풍기는 일산의 핫플 청킹에쏘에 다녀왔습니다.
청킹에쏘는 대로변이 아니라 건물 내부의 정 중앙에 있어요.  식당들의 냉장고와 박스들이 쌓여있는 복도의 느낌부터가 홍콩스럽습니다.

문을 열면 첫 인상은 이런 모습이예요.
마치 다른 세상으로 들어가는 느낌이 물씬 나죠.

들어서서 문을 등지고 봤을때의 모습입니다.
보이시나요? 아비정전, 화양연화 그리고 중경삼림의 흔적들이...


청킹에쏘의 내부는 긴 직사각형 모습입니다.
색감과 소품들에서 여긴 홍콩이야를 외치는 것 같습니다.

홍콩 하면 어떤 분위기가 떠오르시나요
저는 그 후덥지근한 공기들과 길을 그득 매운 관광객들이 끌고 다니는 캐리어 바퀴들의 달그닥거리는 소리가 떠오르거든요.
청킹에쏘는 쾌적한 에어컨 바람이 나와서 후덥지근함은 없지만 천정의 실링팬은  마치 홍콩 로컬 느낌이 납니다.


카페에 왔으니 뭔가를 마셔야죠.
청킹에쏘의 메뉴판입니다.

일단 시원한 아아.
어린 시절 한번은 보았을 컵과 은접시 모양의 컵 받침의 조화가 정말 홍콩 노천카페 같다고 싶었습니다.

이 아이는 아이스티 입니다.
홍콩식아이스티는 단맛이 덜해요.

그리고 청킹에쏘에서 저의 최애메뉴인  밀크티와 홍콩식 토스트.

후덥지근하고 시끄러운 그 도시, 그 골목에 있는 느낌이 되살아나는 맛과 비주얼입니다.
달콤하지만 너무 달지 않은 밀크티와 토스트의 조합은 정말 질리지 않고  오래오래  찾게 될 것 같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홍콩 영화를 좋아하고 장국영과 양조위, 장만옥 등의 배우들을 애정 하며 자라온 저는 홍콩이란 도시를 참 사랑합니다.
제가 자부심을 가지는 몇 가지 사실 중 하나가 영국령이던 시절 홍콩을 방문해 봤더라는 거거든요. (너무 오래전이라 기억은 안 나지만 가봤다는 사실만 기억납니다)
당장 홍콩에 갈 수 없으니 청킹에쏘라도  자주 올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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