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고 끄적거리는 것들13 상념_강화길의 음복을 생각하며... 속해있는 독서모임이 몇군데 있습니다. 어떤 곳은 격주 토요일 새벽에 줌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어떤 모임은 한달에 한번씩 일요일 낮에 이야기를 나눕니다. 이번에는 미국 중딩들의 풋풋한 사랑이야기를 다룬 책이자 영화 플립의 원작인 책 으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모임에서 이런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역시 여자애들이 동갑인 남자애보다 조숙해" 현재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다양한 청소년들과 매일 만나는 저는 이 의견에 바로 반대의견을 내세웠습니다. 여자애들이 또래의 남자애보단 조숙한 건 또는 더욱 영약하다고 느껴지는 건, 같은 환경에서라도 여자아이들이 을의 입장에 서 있는 경우가 많았던 거지 타고난 성향은 아니라고 생각했거든요... 주변의 분위기와 눈치에 민감하고 욕먹지 않거나 뒷담화의 대상이 되지 않기 위해 배려.. 2021. 3. 28.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