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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전시_마르체로 바렌기 展

by 쇼코&베로 2021. 5. 19.


마르첼로  바렌기전에   다녀왔다.
구독자 수가 많은  유투버이며  극사실주의  화가로  유명하신 분인데  첫  전시회를  한국에서  열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마르첼로 바렌기하면  이  말이  떠오른다.

케첩이  아름답다는  생각이   멋지다고 생각했다.
일상의  아름다움을  캐치할  수  있는  마음가짐이  부럽기도 했다.

전시장 입구와  티켓, 그리고  포스터들.


티켓을  받으니  포스터를  주셨다. 다행히  큰  가방을  들고 온 터라  신경쓰지 않고  넣고  다녔다.
사진촬영이  허락된  전시인데  가방이  작았다면  포스터를 거절했을  듯 하다.

입장해서  화가의  이력을 보았더니 굉장히 특이하다고 느꼈다.

60년대말에  태어나서  미술전공하시다  일러스트작업의  한계를  느끼고  다시  건축학을  전공해서  건축가로  전업 이후, 2013년에   실업자가  되기 전까지  평범한  회사원이었다고 한다. 실업자가  된 이후  유투브를 시작하고  대박 친 셈이다.
요즘  흔히들 얘기하는  통합형 인재라는  생각이 들었다.

모든  작업을  순수하게   라이브로만  진행하며 리터치는  없다고 공언하는  모습에서  자신감이  느껴졌다.

가장  먼저 페인팅존에는  극사실주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감탄이  나올수 밖에  없는 지역이다.


가장 감탄한  작품은  전구였다.
이미  알고 왔는데  진짜  똑같이  그린  솜씨에  눈이  휘둥그래졌다.



두번째 전시 테마는  카툰과 일러스트로  단순히  똑같이  그리는것이  아닌 보는 사람이   더  진짜같이  느끼도록  감각을  속이는데에  집중하였다고 한다.


이  거북이를 보면  감탄을  안 할  수 없었다..
실제  눈을  저렇게  뜨고,  저런  완벽한 무늬를 가진  등껍질을  가진  거북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거북이  저런  모습일것  같다.
사실  극사실주의  작품보다  더 감탄스러웠다.


물감으로  주작업을  한  페인팅존과는  달리  드로잉 존은  색연필로  작업했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작품수가  더  많고  아기자기한  느낌도  들었다.



명화를  재작업한  작품들이다.

혹시 패러디하거나  살짝  바꾼 구석이 있지않을까  기대하며  살펴봤는데  기존  명작에  충실하게  작업해놓으셨다..
기교만  있는게 아니라  기본기도  탄탄하게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듯 했다.

비디오존을 거치면  유투브에서  가장 조회수 높은  작품들을  모은  라이팅 존이  있다.


아래의  아이언맨은 라이브작업으로  10일 넘게  걸려  완성했다고  한다.

화가야  그렇다쳐도   10 일 넘게  계속  지켜본  구독자들도  대단하다 싶었다.

살짝 아쉬움이  느껴질만큼  즐거움을  주는  전시였다.
놀꺼리많은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전시보는  즐거움까지  추가되니 더욱 기분좋아지는  시간이었다.

( 기획사에서  제공된  티켓으로  전시관람 이후  주관적으로  쓰여진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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